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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조선업 2025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

□ 한국 조선업계, 미국 대중국 제재로 상반기 수주 점유율 반등 기록
   ㅇ 2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간한 「해운·조선업 2025년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등에 따르면, 한국의 1~6월 수주 점유율은 25.1%(표준선 환산톤수 기준)로 전년 동기(17.2%) 대비 8%포인트가량 상승
   ㅇ 이는 점유율 1위인 중국과의 격차를 26.7%포인트(전년 51.0%포인트)로 좁힌 결과이며, 지난해 연간 기준 15.0%로 8년만에 10%대를 기록했던 수주 점유율에서 올해 반등의 모멘텀을 찾은 것으로 평가됨

□ 미국의 대중국 해사산업 제재가 한국의 점유율 상승에 주요 영향
   ㅇ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러한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컨테이너선 건조 수요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
   ㅇ 실제로 상반기 국내 수주량(487만CGT)의 53.3%가 컨테이너선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해 상반기 수주한 중대형 컨테이너선은 2척에 불과했음

□ 글로벌 발주량 감소 등 업황 부진 속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 필요
   ㅇ 1~6월 글로벌 발주량은 1천939만CGT로 전년 대비 54.5% 감소했으며, 특히 국내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량은 82.9% 감소한 105만CGT에 그침
   ㅇ 점유율이 상승했음에도 한국의 수주량 자체는 487만CGT로 작년 대비 3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주액은 31.8% 감소한 161억4천만달러를 기록함
   ㅇ 보고서는 이번 점유율 회복이 미중간 대립 구도에서 얻은 '어부지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 것을 제언함
   ㅇ 국내 조선업계는 이 기회를 활용하여 중국과의 품질 격차를 벌리는 노력에 집중해야 하며, 조선사들의 재무적 여력이 아직 크지 않고 조선산업의 국가 안보 차원 가치가 부각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함
   ㅇ 미국 관세 문제 등의 통상 마찰이 세계 경제와 교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신조선 발주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추정되며, 하반기에도 선주들의 관망세가 강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 韓조선, 美 대중제재에 반사이익…수주 점유율 20%대 회복 (2025.07.29.)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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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업 # 미중제재 # 조선산업 # 수주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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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조선업 2025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