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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전쟁부(Dept. of War)’ 명칭 부활 배경과 안보적 함의

2025년 10월 1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1단계를 성공적으로 중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9월 5일 행정명령을 통해 국방부에 ‘전쟁부’라는 보조 명칭을 부여하였다. 냉전 이전까지 존재했던 전쟁부의 상징성과 역사적 기억에 트럼프가 다시 주목한 것은, 그가 인식한 국가 위기의 본질―즉, 외부의 전쟁보다는 내부로부터의 혼란과 분열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력 재편성의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전쟁부’ 명칭 부활은 정부의 비효율성 해소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에 대응하려는 행정적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더 나아가, ‘전쟁부’ 부활 담론은 해군력과 해병대의 전략적 비중 강화라는 실질적 변화 가능성을 내포하며, 동맹국들에게는 방위비 부담 확대와 지역 안보 책임 강화를 요구하는 신호로 작동한다. 경쟁국들에게는 미국의 군사적 결단력과 강경한 억제 의지를 드러내는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의 동맹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 한국은 한미동맹의 안정적 관리와 자주적 억제력 강화, 전략적 자율성 확보, END 구상의 일관된 추진, 그리고 중·러를 포함한 다층적 외교 협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ODA와 개발협력을 활용한 포용적 대북 접근과 인공지능(AI)·사이버·우주 분야에서의 통합 억제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력 기반의 평화외교와 규범적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해시태그

#트럼프행정부 # 미국안보정책 # 전쟁부 # 셧다운 # 해군력강화 # END구상 # 개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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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전쟁부(Dept. of War)’ 명칭 부활 배경과 안보적 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