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엔총회 고위급주간 평가 및 전략적 함의

2026년 9월 22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8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의 3대 청사진과 ‘건설적 기여국 연대’를 제시하였다. 같은 날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2025년 한미 공동팩트시트(JFS)에 기초한 안보·경제 협력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소통을 재확인하였다. 이번 유엔총회 고위급주간 계기 정상외교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방안을 연결하고, 이를 추진할 동맹 차원의 협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은 남북 간 상호 존중, 위기관리의 제도화, 단계적 핵 위험 감소를 통해 평화 체제의 여건을 조성하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건설적 기여국 연대는 AI·기후·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국가들이 성과를 축적하여 다자주의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제안이다. 한편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공개로 인도적 보호와 한반도 정세 관리, 협력국 과의 신뢰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과제도 부각되었다. 한국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건설적 기여국 연대 구상을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비핵화 목표와 검증 원칙을 유지하고 한미 간 협상 목표를 조율해야 한다. JFS 후속 협의도 과제별 법적·기술적 조건을 정리하고 이행 일정을 마련하여 정상외교의 동력을 실질적인 국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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