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시아 기업부채 중 좀비기업 비중 21.4% 지적

□ IMF 보고서가 짚은 아시아 좀비 기업 부채 비중 확대
ㅇ 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10월 13일 '세계 금융안정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인도·태국·인도네시아·한국 등 아시아 10개 경제권의 기업 부채 중 좀비 기업 비중이 2008년 10% 미만에서 21.4%로 높아졌다고 밝혔음
ㅇ 보고서는 기본자본 비율이 자국 은행 중간값보다 낮은 아시아 은행의 경우 대출의 16%가 좀비 기업에 나갔으며, 자본이 양호한 은행은 12%였다고 밝혔음
ㅇ IMF는 좀비 기업 대출이 자본 여력이 약한 은행에 위험이 된다고 짚었으며, 특정 국가의 위험은 따로 지목하지 않았음


□ 좀비 기업의 정의와 아시아 기업 신용 규모
ㅇ IMF는 최소 3년간 이익으로 이자 지급액을 충당하지 못한 기업을 좀비 기업으로 정의했음
ㅇ 대부분의 경우 은행이 채무 관리를 느슨하게 해 좀비 기업이 연명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금융시스템 전반에 위험이 누적된다고 설명했음
ㅇ 2025년 말 아시아의 기업 신용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107%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81%보다 높았고 세계 평균 93%와 신흥국 평균 99%도 웃돌았음
ㅇ IMF는 "늘어나는 기업 부채가 갈수록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음


□ 좀비 부채 추정 규모와 지역별 비교
ㅇ 보고서는 10개 경제권의 좀비 부채에 장기 부실 기업의 통상적 부도율과 회수율을 적용하면 2025년 기준 부채의 약 23%가 상각되거나 구조조정됐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음
ㅇ 라틴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는 2024년 평균 약 8개 중 1개 기업이 좀비였으며, 소수의 대형 차입자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밝혔음
ㅇ 이번 IMF 연구에는 현재 일본의 좀비 기업 비중이 포함되지 않았음


□ 중국 기업 수익성 악화와 좀비 대출 증가를 짚은 외부 분석
ㅇ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실을 인정하면 자본이 소모되고 대출 만기를 연장하면 손실이 미뤄져 자본비율이 유지되므로, 자본이 부족한 은행이 좀비 기업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음
ㅇ 나틱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수석이코노미스트 등 연구진은 중국 상장기업 중 수익으로 이자를 충당하지 못한 기업 비중이 2019년 약 6%에서 2026년 6월 12.5%로 올라 세계 평균 6.5%의 약 두 배라고 밝혔으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우대하는 국가 정책이 빠른 성장에는 기여했으나 수익성까지 높이지는 못했다고 분석했음
ㅇ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 영업수입 2,000만 위안(약 300만 달러) 이상 기업 중 적자 기업 비율이 8월 29.33%로, 5년 전 같은 달의 20.8%보다 높아졌다고 밝혔음
ㅇ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2025년 12월 분석에서 은행이 손실을 인정하는 대신 수익성 없는 기업의 부실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좀비 대출'의 증거가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여러 측면에서 중국의 현재 경험은 1980∼1990년대 일본의 경험을 닮았다"고 설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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