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정부의 실패를 부각하며 국내 문제를 주요 선거 이슈로 삼음. 중동 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지 않았으나, 트럼프 1기 집권 당시의 배타적 민족주의와 거래 중심 외교를 바탕으로 2기 정부에서도 강력한 '트럼피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는 동맹 강화보다는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역내 혼란과 질서의 재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큼
□ 중동 이슈는 이번 대선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렸지만,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는 아랍계·무슬림 유권자들이 중동 문제를 이유로 민주당을 이탈함. 이들은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과 휴전 실패를 비판하며 '바이든을 버려라' 캠페인을 벌였고, 녹색당 후보를 지지하며 트럼프 승리에 영향을 미침. 그러나 이들의 표심만으로 민주당 패배를 설명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 트럼프의 중동 정책은 충동적이고 배타적인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란의 핵개발 문제, 아랍 걸프 산유국과의 협력 등에서 강경한 접근을 취할 것으로 보임. 특히 대이란 정책에서는 최대 압박과 군사 행동을 강조하며, 후속 대책 없이 기존 정책을 폐기하는 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이는 역내 혼란과 불안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음
□ 트럼프 2기 정부는 중동에서 탈중동 정책을 가속화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와 동맹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임. 또한, 중국과 러시아와의 외교 다변화를 꾀하는 걸프 국가들의 움직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음. 한편, 트럼프 정부는 아브라함 협정 등을 통해 일부 중재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외교적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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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 대선에서의 중동 이슈와 아랍계ㆍ무슬림 유권자 1
트럼프 2.0 시대와 중동 정책: 충동적이고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 2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분쟁 4
이란의 핵개발과 역내 대리 조직 재건 및 육성 4
아랍 걸프 산유국과의 군사 협력 5
미국의 탈중동 정책 6
중동의 다층적 딜레마와 '트럼피즘'의 미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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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귀환과 미국의 對중동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