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스테이블코인 조례 시행 및 배경
ㅇ 홍콩이 2025년 8월 1일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례를 시행하며 당국이 직접 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발급, 관리함
ㅇ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함
ㅇ 이번 조례 시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에 서명한 이후 이루어진 것임
□ 중국의 달러 중심 금융 시스템 도전 및 홍콩의 역할
ㅇ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이 홍콩을 통해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 질서에 도전장을 내밀어 미국의 글로벌 금융패권에 균열을 내려는 움직임을 보임
ㅇ 모건스탠리의 로빈 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달러 중심 결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싶어 하며,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점진적 진보와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함
ㅇ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중 90% 이상이 달러에 연동되어 있음
ㅇ 홍콩경제일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격 안정 수단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 통화 주권 경쟁을 재조립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지적함
ㅇ 가상화폐를 금지하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와 개념이 유사한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개방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 관영 매체도 위안화 국제화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함
ㅇ 홍콩은 중국의 '규제 시범 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도 스테이블코인의 안착 및 활성화 여부를 주시할 전망임
□ 라이선스 발급 현황 및 시장 반응
ㅇ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발급 희망 기업에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서 제출을 요청했으며, 5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됨
ㅇ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인 앤트그룹(알리페이)과 징둥(JD 코인체인) 등도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신청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었음
ㅇ 홍콩 당국은 과열 분위기를 경계하며 우선은 소수 기업에게만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이며, 1차 발급 대상은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ㅇ HKMA는 시장의 투기 열풍과 무분별한 테마주 남발 현상에 우려를 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음
ㅇ 홍콩 증시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일부 테마주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00% 가까이 폭등했으며, 증권사 궈타이쥔안궈지(國泰君安國際)의 주가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승인을 받은 지난달 24일 당일 198% 급등하기도 했음
□ 홍콩의 아시아 금융 허브 위상 회복 기대
ㅇ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계기로 홍콩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음
ㅇ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등으로 중국 본토의 개입이 강화되고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면서 싱가포르가 홍콩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홍콩 시장의 반응에 당분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임
[출처] 홍콩 스테이블코인 조례 시행…中, 美금융패권까지 넘보나 (2025.07.31.) / 연합뉴스
ㅇ 홍콩이 2025년 8월 1일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례를 시행하며 당국이 직접 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발급, 관리함
ㅇ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함
ㅇ 이번 조례 시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에 서명한 이후 이루어진 것임
□ 중국의 달러 중심 금융 시스템 도전 및 홍콩의 역할
ㅇ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이 홍콩을 통해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 질서에 도전장을 내밀어 미국의 글로벌 금융패권에 균열을 내려는 움직임을 보임
ㅇ 모건스탠리의 로빈 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달러 중심 결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싶어 하며,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점진적 진보와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함
ㅇ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중 90% 이상이 달러에 연동되어 있음
ㅇ 홍콩경제일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격 안정 수단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 통화 주권 경쟁을 재조립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지적함
ㅇ 가상화폐를 금지하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와 개념이 유사한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개방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 관영 매체도 위안화 국제화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함
ㅇ 홍콩은 중국의 '규제 시범 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도 스테이블코인의 안착 및 활성화 여부를 주시할 전망임
□ 라이선스 발급 현황 및 시장 반응
ㅇ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발급 희망 기업에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서 제출을 요청했으며, 5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됨
ㅇ 중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인 앤트그룹(알리페이)과 징둥(JD 코인체인) 등도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신청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었음
ㅇ 홍콩 당국은 과열 분위기를 경계하며 우선은 소수 기업에게만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이며, 1차 발급 대상은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ㅇ HKMA는 시장의 투기 열풍과 무분별한 테마주 남발 현상에 우려를 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음
ㅇ 홍콩 증시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일부 테마주는 올해 들어 주가가 1,000% 가까이 폭등했으며, 증권사 궈타이쥔안궈지(國泰君安國際)의 주가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승인을 받은 지난달 24일 당일 198% 급등하기도 했음
□ 홍콩의 아시아 금융 허브 위상 회복 기대
ㅇ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계기로 홍콩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음
ㅇ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등으로 중국 본토의 개입이 강화되고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면서 싱가포르가 홍콩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홍콩 시장의 반응에 당분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임
[출처] 홍콩 스테이블코인 조례 시행…中, 美금융패권까지 넘보나 (2025.07.31.)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