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0월 10일 김일성 광장에서 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 전체 참가 종대와 규모는 역대 세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등장 무기 수는 기존 열병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정밀 타격무기, 신형 재래식 무기, 무인기 시스템, ICBM <화성-20>형 등 국방력발전 5개년 계획의 최신 성과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앞서 10월 5일 개최된 [국방발전-2025] 무장장비전시회와 연속선상에서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와 핵무기의 고도화라는 두 축의 개발 성과를 전시하는 데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본 글에서는 북한 열병식 동향, 이번 열병식의 전체적인 규모, 등장 부대 및 무기의 특징, 정치군사적 함의 등을 분석한다.
(출처: 통일연구원)
(출처: 통일연구원)
목차
집권 기간 대비 가장 많은 열병식 개최
노동신문 열병식 보도사진 감소 추세, 무기 중심 사진 게재
72개 종대 1만 8천여 명 참가, 역대 세 번째 규모
해외작전부대 등장 통해 대내적 승전 프레임, 대외적 북러 동맹 과시
정찰정보총국종대, 군사정찰위성 운용 통한 정보 분석·감시 기능 과시
저격수종대 첫 등장, 저격수·드론·전자전 통합 운용 특수작전 역량 과시
사회안전특별기동대종대 등장, 내부 통제 및 도시 소요 대응 능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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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창건 80주년 열병식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