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무역개발기구(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는 25일(현지시간),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구(OPT)의 경제상황을 분석한 보고서(Developments in the economy of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를 발간하고, 2년여 간의 군사작전으로 인프라, 생산용 자산, 공공서비스 등이 대거 파괴되면서 과거 수십년간의 경제적 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지적함
□ 유엔뮤역개발기구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간이 만든 구렁텅이'(a human-made abyss)가 되어버린 가자지구를 재건하려면 700억 달러(100조원) 이상이 필요하고 시간도 수십 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함
ㅇ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자지구에서 파손된 구조물은 17만4천500여건에 이르며, 이는 지역 내 구조물의 70%에 해당함
□ 작년 말 기준으로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구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역대 최대치(2019년)의 69% 수준에 불과함
ㅇ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역 중에서도 전쟁의 직접 피해를 겪은 가자지구로 초점을 좁히고 1인당 GDP를 살펴본 결과는 더욱 심각함. 2015년 기준 달러 가치로 따진 가자지구의 1인당 실질 GDP는 2005년 2천508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가 이스라엘의 봉쇄 등으로 전쟁 직전 해인 2022년에는 1천253달러로 감소했으며, 가자지구 전쟁이 일어난 2023년에는 970달러로 떨어졌고 2024년에는 161달러로 추락함
□ 보고서는 '22년간의 경제적 진전이 단 15개월 만에 사라져버리고 세계 최빈국 중 하나가 돼버렸다'며 '이 지역에서의 경제 붕괴는 최근 역사상 가장 심각한 경제 위축 사례 중 하나'라고 지적함
ㅇ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탓에 가자지구에서 생존에 필요한 모든 필수요소가 타격을 입었으며 주민 230만명이 '극도의 다각적 빈곤화'에 직면했다고 지적함
ㅇ 아울러 가자지구가 아닌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폭력, 정착촌 확대 가속화, 근로자 이동성 제한'으로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함
□ 보고서는 '세수 급감과 이스라엘 정부의 재정 이전 중단으로 팔레스타인 정부의 필수 공공 서비스 유지 및 회복 투자 능력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며 '이는 파괴된 인프라 재건과 악화하는 환경 및 사회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막대한 지출이 필요한 중대한 시점에 발생했다'고 지적함
ㅇ 보고서는 '상당한 원조가 있더라도 2023년 10월 이전 GDP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함
[출처] 유엔 '가자지구 재건에 최소 100조원 필요…경제 22년 후퇴' (2025.11.26.) / 연합뉴스
□ 유엔뮤역개발기구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인간이 만든 구렁텅이'(a human-made abyss)가 되어버린 가자지구를 재건하려면 700억 달러(100조원) 이상이 필요하고 시간도 수십 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함
ㅇ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자지구에서 파손된 구조물은 17만4천500여건에 이르며, 이는 지역 내 구조물의 70%에 해당함
□ 작년 말 기준으로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구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역대 최대치(2019년)의 69% 수준에 불과함
ㅇ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역 중에서도 전쟁의 직접 피해를 겪은 가자지구로 초점을 좁히고 1인당 GDP를 살펴본 결과는 더욱 심각함. 2015년 기준 달러 가치로 따진 가자지구의 1인당 실질 GDP는 2005년 2천508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가 이스라엘의 봉쇄 등으로 전쟁 직전 해인 2022년에는 1천253달러로 감소했으며, 가자지구 전쟁이 일어난 2023년에는 970달러로 떨어졌고 2024년에는 161달러로 추락함
□ 보고서는 '22년간의 경제적 진전이 단 15개월 만에 사라져버리고 세계 최빈국 중 하나가 돼버렸다'며 '이 지역에서의 경제 붕괴는 최근 역사상 가장 심각한 경제 위축 사례 중 하나'라고 지적함
ㅇ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탓에 가자지구에서 생존에 필요한 모든 필수요소가 타격을 입었으며 주민 230만명이 '극도의 다각적 빈곤화'에 직면했다고 지적함
ㅇ 아울러 가자지구가 아닌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폭력, 정착촌 확대 가속화, 근로자 이동성 제한'으로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함
□ 보고서는 '세수 급감과 이스라엘 정부의 재정 이전 중단으로 팔레스타인 정부의 필수 공공 서비스 유지 및 회복 투자 능력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며 '이는 파괴된 인프라 재건과 악화하는 환경 및 사회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막대한 지출이 필요한 중대한 시점에 발생했다'고 지적함
ㅇ 보고서는 '상당한 원조가 있더라도 2023년 10월 이전 GDP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함
[출처] 유엔 '가자지구 재건에 최소 100조원 필요…경제 22년 후퇴' (2025.11.26.) / 연합뉴스
목차
I. De-development accelerates 2
A. Decades of development lost in the span of 15 months 2
B. The worst fiscal crisis to date 8
1. The fiscal shock constrains aggregate demand 9
2. Banks are under mounting pressure 9
C. Movement restrictions and fragmentation 10
II. Gaza in ruins 11
A. A total catastrophe 11
B. From de-development to devastation 12
C. Immediate impacts 13
D. On the brink: The survival of Gaza hangs in the balance 15
III. UNCTAD assistance to the Palestinian people 16
A. Framework and objectives 16
B. Operational activities under way 17
C. Coordination, resource mobilization and recommendation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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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s in the economy of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OPT)의 경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