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정보포털

□ 보고서는 기존의 국가 중심 우주 거버넌스 체계가 급변하는 21세기 우주 환경에 부합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개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식 전환인 '우주 시민(Space Citizen)' 개념을 제안함. 기존의 국제 우주 조약과 제도는 20세기 냉전 시기 국가 간 경쟁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나, 현재는 민간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행위자들이 우주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음

□ 우주는 이제 군사, 경제, 통신, 기후 대응, 식량 안보 등 지구상의 주요 시스템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우주 기반 기술의 실패나 파괴는 개인과 사회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 보고서는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시민과 정책 결정자들이 우주 의존성과 책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함

□ '우주 시민' 개념은 개인이 우주 환경에 대한 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우주 거버넌스 형성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음. 이는 다자주의, 민간-공공 협력, 세대 간 책임,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새로운 의사결정 구조로 이어져야 함. 특히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군사적 갈등 등의 문제와 우주 문제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함

□ 보고서는 단순히 기존 조약을 폐기하거나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법적 기반 위에 더 포괄적이고 유연한 거버넌스 모델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함. 이를 위해 각국 시민, 기업, 학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다중 이해관계자 중심의 하향식(bottom-up) 접근이 필요함. 이는 단순한 기술 관리가 아니라, 가치 기반의 사회적 합의와 참여적 정책 설계로 이어져야 함

□ 결론적으로, 인류는 이미 ‘우주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으며, 그에 걸맞는 책임 있는 의식과 거버넌스 참여가 요구됨. 이는 지구상의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임

🔍보고서가 국회에 주는 시사점(AI제안)
 

1. 우주 정책 수립 시 ‘국민 참여 기반’ 시각 확대 필요

기존 우주 정책은 주로 정부 및 연구기관 주도였으나, 보고서는 개인과 시민사회의 인식과 역할이 우주 거버넌스에 중요하다고 강조함
한국 국회는 우주 정책을 수립할 때 시민 참여, 민간 기업 의견 수렴, 과학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음
국민이 우주 기반 서비스(통신, 기후 모니터링 등)에 의존하고 있음을 고려해 우주정책을 공공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다루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함

2. ‘우주 거버넌스’에 대한 입법적 대응 강화 필요

보고서는 현재의 국제 우주법이 20세기 국가 중심 모델에 머물러 있으며, 복잡한 민간-군사-과학 간 이해 충돌을 조율할 새로운 규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힘
한국 국회는 우주 활동과 관련한 국내법(예: 우주개발진흥법, 우주손해배상법 등)을 정비하거나, 새로운 법 제정을 검토해야 함
민간 기업의 위성 운영, 우주자원 개발, 우주 쓰레기 처리 등에 관한 명확한 기준과 책임 구조 마련이 시급함

3. 우주 개발을 ‘국가 안보’와 ‘기후 대응’, ‘디지털 격차 해소’ 등과 통합적으로 접근할 필요

보고서는 위성기반 서비스가 기후변화 대응, 재난 감시, 국방, 식량안보 등 지구적 문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함
국회는 우주 기술을 단순한 과학기술이 아닌 국가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고, 우주 예산 편성 및 정책을 다부처 연계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함
우주 접근이 어려운 소외 계층(예: 도서 지역, 개발도상국) 지원 관점에서도 우주 기반 데이터 공공성 확보 논의가 필요함

4. ‘우주 시민’ 교육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공공정책 개발

보고서는 ‘우주 시민’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주 환경과 기술에 대한 시민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함
국회는 교육부, 과기정통부 등과 협력하여 초중등 교육 과정에 우주 관련 시민교육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음
나아가, 국내외 우주 거버넌스 논의에 청년, 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참여 경로 마련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