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주애의 공개활동 빈도가 전례 없이 증가하였다. 북한 언론이 김주애가 김정은 위원장보다 앞서 있거나 김 위원장 대신 사진의 중앙을 차지하는 등 정치적 의미가 큰 장면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적지않은 북한 전문가들은 여성이고 어리다는 이유로 김주애가 북한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성의 지위가 낮은 국가들에서도 거물 정치인의 딸이나 아내가 최고지도자가 된 사례가 적지 않다. 이는 현대적 평등의식이 약한 사회의 경우 여성의 지위가 낮은 동시에 특정 가문의 위세가 그 가문에 속한 여성 정치인의 정당성을 강화해 주기 때문이다. 왕조적 전통이 고착된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가 어린 자식을 미리 후계자로 내정하고 후계자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후계수업을 병행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린 딸의 존재를 일찍 공개하고 후계자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2008년 8월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었을 때 자신이 권력을 승계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것과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려는 의도 때문일 수도 있다. 김주애로의 승계는 확정적 사안도 시급한 사안도 아니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중대한 사안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북한 관련 전문가들은 김주애에 관한 자료를 치밀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을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목차
표제지 1
목차 1
국문초록 2
후계자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사진과 영상들 3
김주애에게 부여된 호칭의 의미 5
여성이라는 약점을 보강하는 가문의 후광 6
김정일 유고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의도 7
'김주애 연구'의 필요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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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주애 공개활동 동향과 정치적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