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2026년 연초부터 셔틀외교를 이어 나갔다. 이번 정상회담은 셔틀외교 순서에 따라 일본 나라현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에게는 한중 정상회담 직후에 열린 외교무대였다. 반면 일본에는 미일 정상회담 일정 조율 중에 성사된 ‘중일 갈등 속 우군 확보’를 위한 외교무대였다. 이번 한중·한일 2번의 연쇄 정상회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하나는 역내 중일 갈등에 따른 동북아 안보 공간 속 긴장감 고조이다. 다른 하나는 실용외교를 통해 높아진 우리의 지정학적 공간 속 외교·안보적 위상이다. 한일관계는 한미일·한중일 삼각관계에서 미중·중일 갈등과 무관할 수 없다. 이에 한일이 셔틀외교를 활용해 한일관계를 운용하고자 한다면 양국 간의 민감한 현안들을 관리하며 견고한 공조 태세를 구축·유지할 필요가 있다. 양국 간 긴장·불화는 미중·중일 갈등 속에서 언제든지 한일관계 속 기폭제이자 딜레마로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이슈브리프는 대(對)일 외교의 성과 제고를 위해 향후 활용·유념해야 할 지정학적 요인을 도출·점검하는데 중점을 둔다. 앞으로 우리가 셔틀외교 속 기회요인과 도전요인을 기반으로 한일관계를 실용적으로 관리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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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과 셔틀외교의 지속가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