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0주년 중국 전승절과 제25차 톈진 SCO 정상회의는 향후 중국 외교 전략의 양대 축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였다. 베이징 전승절 행사는 군사력 과시와 반(反)헤게모니 담론을 결합하여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억지 신호를 발신했다. 반면 톈진 SCO 회의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와 국제공공재 공급이라는 제도적 구상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를 향한 대안적 리더십을 제시하였다. 이로써 중국의 대외 전략은 군사력 시위와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북·중·러 협력은 각국의 이해관계와 국내적 제약으로 인해 공식화된 삼각 동맹보다는 느슨한 공조와 사안별·분야별 협력 심화의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 극동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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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승절과 SCO 회의에 나타난 중국 대외전략: 북·중·러 카르텔과 대안적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